제18회 아시안게임으로 뜨거웠던 인도네시아.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도 그곳에서 열정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지, 사람, 문화, 자연 등 풍부한 천연 콘텐츠를 가진 나라 인도네시아와 현대엔지니어링의 3개 사업에 대해 살펴봅시다.
현장 하나. 칼셀(KALSEL)-1 석탄화력발전소(IKAL) 현장
적도의 불볕더위, 쏟아지는 비와 질척이는 토질.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며 초기 공사를 완성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진행하는 본 사업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국제입찰을 통해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권을 수주한 최초의 사업으로, ‘개발-금융-건설-운영’의 Value Chain 모든 단계에 걸쳐 한국기업 중심으로 수출 선단을 형성해 해외 플랜트 시장에 동반 진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됩니다. 2014년 10월 15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8년 7월 20일 보일러 1호기 Initial Oil Firing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올 연말 예정되어 있는 1호기 COD 준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석탄을 태워 발전기를 돌리는 기존 PC 보일러(Pulverized Coal Combustion)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열을 순환시켜 석탄을 완전 연소시키는 친환경 발전설비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방식이 적용된 프로젝트입니다.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시켜 순환 연소시킴으로써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업이 완공된 후 해당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1,402GWh로 남부 칼리만탄 지역 전체 발전설비의 약 25%를 차지하게 되고, 이는 전력난이 심각한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석탄산업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도시 인프라 개선 및 고용창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EPC 건설업체로서의 현대엔지니어링에 인도네시아 진출 기회가 더욱 활발해지는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또한, 본 사업에 국내 건설업체 및 40여 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동반참여하게 됨으로써 연간 30억 원의 국산 기자재 수출과 3년 간 1천 5백 명의 국내인력 고용 창출효과가 일어나면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둘. 칼셀텡-2(KALSELTENG-2) 석탄화력발전소(IKCP) 현장
IKCP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시공 프로젝트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PC Boiler 타입으로 미분탄을 연소시켜 발전기를 가동시키며, 인근 강에서 물을 끌어와 Cooling Tower를 통해 냉각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2일 첫 파일 항타를 시작으로 현재 토공사 위주의 작업 중입니다. 총 4,400여 공의 파일 항타 작업 중으로 터빈빌딩, 보일러, Cooling Tower 등 주요 구조물 기초 공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IKCP가 완공되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의 열악한 전기 보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본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최초의 PLN(인도네시아 전력청) 발전소 공사로,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주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현장 셋. 라자만다라 47MW 수력발전소(RAJA) 현장
인도네시아의 부족한 전력난을 해소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본 사업은 기존 Saguling 발전소의 방류 유량 168㎥/s를 이용한 Cascade식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주요 토목구조물인 Intake, Tunnel, Penstock, Powerhouse, Tailrace의 일부를 제외하고 완료된 상태입니다. 2019년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Turbine 및 Generator 설치 등 주요 기계 전기 공사를 수행 중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EPC 수력발전 프로젝트로 West Java 지역의 부족한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Saguling 발전소와 Cirata 발전소 사이의 여유 수두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의의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