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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로 경로 안내를 시작합니다
실향민 고향 방문 프로젝트, <고잉홈>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그리운 고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자,
할아버지를 태운 차가 임진각을 넘어 평안북도를 향해 달립니다

2015/11/20   현대자동차그룹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말이야. 연어떼가 북해 갔다가 회귀하고. 김구현 (88세) 모든 동물들이 제 집을 다 찾아가잖아. 1947년 5월은 김구현 할아버지의 마지막 ‘고향의 봄’ 이었습니다. 산세와 어우러진 아주 아늑한 그 마을, 고향집 앞을 흐르던 강물, 앞마당에 하늘하늘 피어있는 꽃들 우리는 그곳으로 할아버지를 모셔다 드리고 싶었습니다. 둘째 아들 김승욱 (58세) 어릴 때, 고향을 등지고 부모님 할머님 할아버님 (고향에) 두고, 동생들 누나들 놔두고 (혼자)내려왔다는 그 한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염잠동 98-2번지 거기가 바로 내 고향입니다. 고잉홈 프로젝트는 할아버지의 기억 속 고향을 복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기는 하얀 모래만 있지, 암석 같은 돌이 별로 없어. 운천강에 봄철이나 가을철이나 물안개가 떠오를 적에 그 광경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여기 물안개가 끼고 햇살이 비치고 할 때에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듯이 (아름다운)동네입니다. 자동차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과 Vworld(공간정보 오픈플랫폼)가 만나 할아버지의 고향은 실제와 같은 3D영상으로 살아납니다. 중앙연구소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시뮬레이션 기술 2015년 11월 05일 할아버지는 68년만에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DMZ 접경지역 임진각 앞 여기서 할아버지 주소를 찍어주시면 되요. 평안북도 구성시 안내를 시작합니다. 남북출입국사무소 이게 현실이면 얼마나 좋은가. 이거 대동강이네. 이제 평양 시내로 빠지는 모양이다. 이런 날이 빨리 와야 되는데. 이거 우리 집 중치봉 같은데. 이거 운천교다. 운천강. 알지, 다리가 아주 제대로 꼭 그 다리네. 좋았어, 운천강. 기가 막히네, 기가 막혀. 이제 우리집 보인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게 우리 마당이야. 그래 우리 마당이야. 어머니 구현이가 왔어요. 어머니. 왜 대답이 없어요. 어머니. 구현이가 왔어요. 이 불효자식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내가 운전을 할 수 있으면, 차를 가지고 가면, (선물을)잔뜩 좀 싣고 가려고 그래. 우리가 다시 하나 되는 날 그리운 곳으로 향하는 그 길을 대한민국 자동차가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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